18억 원을 투입해 보행환경 개선
청주시는 총 18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부터 충북대 중문에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내년 연말까지 보행자 전용길 운영(L=580m), 일방통행 정비(L=700m), 불법주정차․방범용 CCTV 설치, 산책로 및 녹지 공간 조성 등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보행자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는 고원식 교차로, 험프형(둔덕형)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6일 국민안전처, 자문위원, 관계자 등 10여명의 사업지구 현장점검 및 자문 결과를 이번 사업에 반영한다.
충북대 중문지역은 원룸, 상가 등이 혼재돼 보행자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증가 등으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일방통행체계 정비 및 보도설치 등의 민원을 자주 제기한 곳이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산하기 위한 국민안전처의 ‘보행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충북대 중문 문화예술거리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주변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동안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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