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4월중 착공

청주시는 4월 중 내덕동 청북교회 앞 사거리에 2억8천만 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착공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 사업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거리는 일반적인 십자형 교차로와 달리 비정형적인 모양으로 생긴 특이한 교차로이며, 교통사고 우려지역으로서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과도한 정체시간이 발생하고 있다.
교차로의 전자식 신호체계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하면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 차량소통이 원활해진다.
또한 회전차로 내 속도 저감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 양이 줄어 환경개선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시는 금년 내 직경 28m의 중앙교통섬, 폭 5m의 회전차로, 고원식 횡단보도, 보도개선과 더불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중앙교통섬 상징물, 화단 등을 조성해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교통섬을 두고 먼저 교차로로 진입한 차량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여 우선 통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나 양보 없이 먼저 운행하는 운전자가 있어 시는 이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교차로 내 교통사고 발생이 획기적으로 줄 것은 물론 안전한 교통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다”며, “공사기간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