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손길로 담는 김장 나누기
지난 주말 양화면사무소 앞마당 앞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쳤다. 양화면 새마을지도자들과 새마을부녀회원 40여명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위해 모였다. 마무리 영농에 바쁜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기쁜 표정이었다.
양화면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홍근선)와 부녀회원(회장 김흥순)이 1년간 배추를 재배하여 그 배추로 손수 김장을 담궜다.
2,000여 포기의 배추를 자르고 씻고 절여서 담근 100여 상자의 김장김치는 관내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갑자기 닥친 한파로 인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배추절임 속을 넣으면서 피곤했지만 이 김장을 드실 분들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보람있다”라고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장세우 양화면장은 “해마다 손수 배추를 재배하여 김장을 담궈 나누는 새마을지도자들과 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하여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양화면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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