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주민자치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8일 시청 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주민자치 컨설팅에 앞서 전문컨설턴트,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참여예산 위원, 읍면동 관계공무원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주민참여여예산 발굴을 위한 합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본격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기 전에 컨설턴트와 읍면동 관계공무원 사이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경수 사회적경제정책보좌관이 강사로 참여한 이날 워크샵은 주민자치위원회 컨설팅에 대한 설명과 컨설턴트와 읍면동 담당공무원의 그룹 미팅을 통한 일정 작성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주민자치역량강화와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 업무를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심에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 워크샵 개최, 우수주민자치센터 벤치마킹 등을 적극 지원해 주민이 지역의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직접 주민참여예산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숙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논산시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지역 특성에 걸맞는 다양한 자치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과 소통, 참여를 이끌어내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시민모두가 행복한 논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7월까지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바람직한 주민참여예산을 발굴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의 역량을 배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