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사과, 배) 화상병 유입차단 특별교육 실시
과수(사과, 배) 화상병 유입차단 특별교육 실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3.11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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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부터 20일까지 261.5ha의 사과, 배 전면적 일제방제 실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3월 9일 14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사과, 배 재배농가와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인 농업기술센터 양성호 과수담당자는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배, 사과, 모과 등 장미과 식물을 말라 죽게 하고 고온에 전파속도가 빠른 병이므로 예찰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미원면 신병문씨는 “우리지역에 화상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이웃농가와 작목반 모두가 빠짐없이 화상병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사과, 배 재배농가 300여호에 3,481천원을 들여 화상병방제 약제를 전액 무상으로 9일 교육이 끝난 후 현장에서 공급했다.

 

또한 3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를 화상병방제 집중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에 발생하는 병으로 국가검역 병해충(소나무 재선충과 같이 관리하는 병해)으로 발생하면 주변 반경 100m이내의 모든 사과, 배나무를 토양에 깊이 묻어야하고 향후 5년동안 관련과수를 재배할 수 없는 등 엄청난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은 개화기 때 곤충(진딧물, 벌 등)이나 전정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병에 걸린 과수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

 

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월에 병징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과, 배 수확 후 신초, 꽃 발아 전까지 적용 약제를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큰 가지나 궤양 부위를 제거를 위해서는 병징의 최소한 30cm 이상 아래에서 잘라 소각하고, 절단에 사용되는 도구는 70% 에틸알콜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 250배액)으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주시 지역 내에 사과 173농가 178ha, 배 125농가 83.5ha의 면적에서 사과, 배가 재배된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 방제에 소홀하거나 방제를 못해 이웃농가까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빠짐없이 기간 내에 방제할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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