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9일 중회의실에서 공직비리 사전예방을 통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 총괄담당자 4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예방행정 시나리오별 조치방법과 청렴시책, 자율적 내부통제 활성화 방안 및 행정자치부 평가지표를 반영한 자체평가지표 전달 등 ‘청렴중구’ 실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2013년 행정의 책임성·자율성·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점검을 통해 자율점검을 실시토록 함으로써 2015년에는 1만 7000여 건의 행정오류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청백-e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환급금 압류 누락방지 및 교통유발부담금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처리 누락방지 등 208건 800여만 원의 누락세원을 발굴하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공직자의 행정오류를 예방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노력하겠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중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은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직자의 업무해태, 오류, 부정과 비리 등을 스스로 사전에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