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민관 합동 제16차 산불제로작전 전개한다
충청북도, 민관 합동 제16차 산불제로작전 전개한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3.13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 물러가라고 전하라!
▲ 지난 3월4일 현도면 시목리 들가에서 무분별하게 주민이 소각하는 현장모습

충북도는 산불발생 위험시기인 4. 2~3일까지 2일간에 걸쳐 시․군, 읍․면․동사무소 직원과 산불감시인력 등 1만 4천여명이 일제히 참여하여 민관합동 제16차 산불제로작전을 펼친다.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이 지정된 가운데 펼쳐지는 이번 제로작전은 충북도가 2001년도에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산불방지 신규시책으로 올해 16번째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이번 산불제로작전은 청명․한식일이 월요일과 화요일로 주말에 성묘 등을 위해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객과 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매우 적절한 시의성을 갖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산불제로작전은 산불발생취약지역에 대한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산불발생 상황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하여 도청 공무원 중 팀장급을 배치하여 일선 산불담당 공무원, 산불감시원 등을 격려하고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 및 농업폐기물 소각을 집중 지도하는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주요활동사항으로는 산행을 즐기는 등산 인구와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도로변 순찰을 강화하고, 연접된 논․밭두렁 소각자 집중단속과 무인감시카메라(99대) 및 산불감시초소(124개소)를 운용 감시 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산불제로작전 원년인 2001년도를 기준으로 볼 때 제로작전 이전에는 연평균 3.2건에 7.8ha의 산불이 발생하였지만 본격적인 제로작전 시행 이후에는 연평균 0.6건에 0.87ha로 줄어들었으며 9년에 거쳐 산불제로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명․한식일을 전후한 시기는 산불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산불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실로 인하여 타인 또는 자기소유의 산림에 불을 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고, 허가 없이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놓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되는데 금전적인 불이익을 따지기 이전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림자원을 지키는데 도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