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동구의원들은 비상식적인 단체장 흔들기 당장 중단하고 사죄하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동구의원들이 동구 국제화센터 문제와 관련해 한현택 동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하려 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 동구의원들은 동구 국제화센터와 관련한 소송 패소의 책임을 한 청장에게 묻고 있지만, 사실 국제화센터 문제에 대한 책임은 무리하게 국제화센터를 유치할 당시 청장에게 묻는 것이 상식이다.
교통사고 유발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교통사고를 수습하는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해괴한 논리와 다를 바 없다.
또한 새누리당 소속인 동구의회 의장은 독단적이고 어설픈 의사 처리로 웃지 못 할 촌극을 빚으면서 협의민주주의의 원칙을 스스로 깼다.
이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동료 의원들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동구 주민들이 본회의장을 찾아 거세게 항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 모든 사태는 동구의회 의장과 새누리당 소속 동구의원들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지금 동구의회는 상식을 크게 벗어나 있고, 그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동구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 소속 동구의원들은 교통사고가 왜 수습이 안 되는지를 묻기에 앞서 교통사고가 왜 났는지, 무엇 때문에 사태가 이 지경에 되었는지를 먼저 물어라.
또한,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비상식적인 단체장 흔들기를 당장 중단하고 구민들 앞에 사죄하라.
2014년 11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강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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