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13일 새벽 12시 23분경에 고남면 고남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1시간 40분여 만에 완진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초신고자 김 모씨(남/27세) 진술에 의하면 마른 풀에서 불꽃이 발생하여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남119지역대(고남 전담의용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폐타이어(10톤)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상황으로 주변건물로 연소확대 저지에 주력하였으며, 후착대 및 굴착기 지원으로 완진했다.
현장조사를 실시한바 신고자와 그 일행이 폐타이어 부근을 향하여 폭죽놀이를 했고, 주변에 사용한 폭죽이 다수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폭죽 불티가 마른풀에 착화하여 폐타이어로 연소확대 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태안소방서 관계자는“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재미로 시작한 폭죽놀이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니 불을 사용하는 놀이를 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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