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는 15일 오전, 올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는 2016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운영 추진계획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라는 큰 규모의 국제행사의 Pre-EXPO로 열리는 박람회인만큼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추진방향 설정을 위해 제천시와 한방바이오진흥재단 등 여러 관계자의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지난 7일 이근규 제천시장이 한방바이오진흥재단을 방문하여 행사의 성공을 위한 중점과제들에 대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8 이 지난 15일 회의에서 각 중점과제들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향들이 결정되었다.
우선 2016박람회와 2017엑스포를 위한 ‘대규모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2016박람회 조직위(지원단)은 올해 6월말까지 1천명의 규모로 갖춰 제천시 주관으로 모든 행사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할 예정이다. 추후 2017엑스포에는 조직위원회 구성원을 확장하여 2,017명으로 구성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주요인사의 참여와 민·관·기업이 폭넓게 참여하는 박람회를 구성해 성공을 위한 대대적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 사업비용 15억원에 대해서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 결과 대행사 12억원, 한방바이오진흥재단 3억원으로서 예산집행을 하기로 했다. 대행업체와 제천시의 협조를 통해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부대행사로서 2016박람회 외 별도의 학술행사를 기존의 행사와 달리 특화해서 진행함으로써 박람회를 더욱 더 빛낼 수 있는 계기로 삼자는 안건에 대한 회의가 이어졌다. 특히 제천시의 여건에 맞도록 기존의 한방중심의 학술행사에서 천연물 관련 학술행사로서의 전환을 통해 성과물이 있는 전시행사를 이끈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2016한방바이오박람회 추진을 시작한다. 공고에 의한 대행사 선정을 시작으로 각 분야에 대한 세밀한 방향설정을 추가로 진행하여 집행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이날 회의를 이끈 이근규 제천시장은 대규모의 박람회를 앞두고 단순히 관련부서와 재단만의 문제가 아닌 제천시의 모든 부서와 공직자, 그리고 14만 시민이 함께 준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오늘 회의가 그 동안의 박람회 결과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보강하여 2016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고, 나아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준비하는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박람회 성공의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