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일환으로 안전행정부에서 추진 중인‘2014 희망마을 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유성구의 로컬푸드 가공센터 조성 등 3건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총 사업비 60억원(특교세 30억원, 지자체 30억원)으로 지난 9월 사업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설조성 사업(4억원) 10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2천만원) 100개 등 총 110개 사업을 선정하였고, 그 중 시설조성은 총 42건이 접수되어 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설조성에 선정된 유성구의 로컬푸드 가공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특교세 2억 원 등 총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도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은2동의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및 도농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선정(2천만원)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시켜주는 직거래장터, 도・농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이 로컬푸드를 몸소 체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서구 월평2동의 선사유적으로 꽃피우는 월평2동 마을공동체사업은 소득격차로 이원화된 주민들이 지역문화재인 선사유적지에서 음악회와 바자회, 나눔 행사 등을 추진하여 주민화합과 소통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시성 시 안전행정국장은 선정된 공동체 사업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교육, 컨설팅, 모니터링 등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