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만 운영하여 오던 문제점을 개선하고 20일(목)부터 수산부류를 취급할 수 있는 도매시장법인 운영시스템을 도입 중부권 최대의 농수산물 유통기지로 탈바꿈한다.
2001. 7월 개장 이후 채소, 과일을 취급하는 2개의 도매시장법인(대전중앙청과, 원예농협공판장)을 지정 운영하며 소비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별도로 관련 상가동(수산․축산․식자재)을 건립하여 관련법에 따라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운영자를 선정 운영하다 보니 높은 사용료에 따른 가격 상승 및 업체의 부도와 영업 중단 등 부작용 발생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다.
대전시는 이 같은 문제점 해소 및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노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1일 해양수산부에 노은시장 수산부류 개설 승인을 요청하여 개장 이후 13년만인 5월 29일 수산물도매 시장 개설 승인을 받았다.
이후 관련 조례 개정, 수산부류 도매법인 지정 공모 및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대전노은신화수산(주)를 도매시장법인으로 지정하고 수산물동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20일(목)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광춘 시 농업유통과장은“노은수산물도매시장 개장으로 대전은 중부권 최대의 수산물 유통기지로 부상하게 됐다”며“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은수산물도매시장 개장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에 노은시장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하의 노래자랑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