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구현을 위해 현장중심 학생생활지원단을 구성해 책임교사들의 소통 창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17일 두루고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생활지도부장, 학교폭력책임교사 등 업무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생활지원 및 학교폭력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학생생활지원단은 기존‘생활지도상임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사용되다가 올해 변경한 것으로, 자율‧책임 중심의 학생생활 운영을 제고하고,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민주적인 생활공동체 기반을 다지기 위한 뜻이 담겨있다.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 구현을 위해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지원 및 소통창구 마련, 핵심역량 강화 연수, 사안협의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나누는 소통 창구이기도 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업무담당자 소개를 시작으로 학교전담경찰관 소개, 현장중심 학생생활 기본계획 및 학교폭력 실태조사 안내, 학교폭력예방 방안 협의, 초‧중등 학생생활지원단 분임토의 등 1년 동안 학생생활 지원을 위한 밀도 있는 협의로 진행됐다.
열띤 토의 결과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좋은 의견과 경험들을 나누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장은 “생활지도 방안이 교사 중심의 사후 조치에서 학생과 교사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학생생활지원단을 중심으로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는 학생생활을 전개해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이라는 교육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