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10월 1일 정부3.0 성과공유 및 우수사례 전국 확산을 위한 벤치마킹 투어를 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최되는 오송에서 150여명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벤치마킹 투어는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부 3.0’의 4대 전략인 일하는 방식 개선,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와 연계된 사업 중 일하는 방식 개선의 민관협치를 주제로 하여 특강,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발표, 표준모델(안) 공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민관협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단국대학교 남재걸 교수는 “현재는 불확실성의 사회로 정책의 수혜자인 국민과 전문가 그리고, 공무원들의 상호 보완적 관계인 민관 협치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앞으로의 정책방향”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확정된 지방자치단체의 민관협치 우수사례는 총 12건으로 이중 충청북도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노인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돌봄서비스와 노인일자리 창출성과를 거양한 바가 큰 ‘9988 행복지키미’, 서울시의 시민 의견수렴 및 여론투표 등으로 활용 중에 있는 M-voting’ 그리고, 대구에서 시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성과를 나타낸 ‘도시재생사업’ 등 3건을 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벤치마킹 투어에 참여한 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은 “지난 시절 정책추진 방향이 고압적 자세의 일방 지시형이었다면, 앞으로의 정책은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야하는 다함께 하는 사업이라는 인식전환 계기가 되는 벤치마킹이었으며, 다양한 바이오 산업체와 충청북도간의 민관 협치를 통해 충북 오송에서 개최 중에 있는 바이오산업엑스포까지 참관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번 벤치마킹 투어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된 9988행복지키미 사업을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정부3.0 브랜드과제』로 선정하고, 정책의 입안, 집행, 사후 평가 등에 도민들과 정책과제 전문디자인단의 자문을 통해 좀더 발전적 모델로 만들고, 정부3.0의 대표적 과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