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건소(소장 임채희)는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공동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은 고령화 및 급·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간병이 요구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충남도에서 지정한 병원에 입원한 시민에게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공동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인 사람(직장인 가입자 3만 9940원, 지역가입자 1만 6100원) △긴급복구지원대상자 등 저소득층이다.
대상자는 다인병실 이용 시 연간 30일, 최대 45일 범위 내에서 24시간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간병인으로부터 복약,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봉 및 활동보조 등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충남도내 15개 의료기관 외에 시·도립 노인전문병원 5개소가 추가로 지정, 시범 운영됨에 따라 치매·중풍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취약계층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의 수혜기회 확대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앞으로 추가 병실 확대 등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보건소 진료팀(☎042-840-35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 지정병원(20개소)은 다음과 같다.
▲천안시-천안의료원, 시립노인전문병원 ▲공주시-공주의료원 ▲보령시-아산병원, 시립노인전문병원 ▲아산시-미래한국병원 ▲서산시-서산의료원, 도립서산노인전문병원 ▲논산시-백제병원, 논산시립노인전문병원 ▲당진시-당진종합병원 ▲금산군-새금산병원 ▲부여군-건양대학교부여병원 ▲서천군-서천서해병원, 장항금강병원 ▲홍성군-홍성의료원, 도립홍성노인전문병원 ▲예산군-예산명지병원, 예산종합병원 ▲태안군-보건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