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안심원룸 인증제’ 시행
대학가 ‘안심원룸 인증제’ 시행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3.20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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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18일 동남경찰서·동남소방서와 안서동 소재 5개 대학 업무협약 체결

대학이 밀집된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일원의 대학생 생활안전 수준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동남경찰서, 동남소방서와 함께 대학가 주변 원룸의 범죄와 화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학가 안심원룸 인증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서동 일원의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5개 대학과 3개 기관이 참여하여 상호 협력 및 기관별 업무분담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안심원룸 인증 신청접수와 관리, 방범·소방시설 점검과 순찰강화, 안심원룸 인증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사후관리, 안심원룸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이다.

 

‘대학가 안심원룸 인증제’는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대학교 주변 원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및 절도 등에 대비해 △건물입구 출입통제 시스템△현관 도어락시스템△방범용 CCTV△방범창△가스배관 덮개 설치 등의 방범시설과,

 

화재예방 및 화재 시 대피를 위한 △화재감지기△가스감지기△원룸내 소화기 비치△비상문 자동개폐장치△3층 이상 원룸 내 완강기 설치△ 화재보험가입 등 소방시설의 기준을 마련하고 기준에 적합한 원룸건물에 대해서 천안시와 경찰서, 소방서가 합동으로 우수함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인증절차는 △건물주의 신청△ 천안시·경찰서·소방서의 합동 안전점검△점검기준 적합 시 안심원룸 인증 및 인증표식 부착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천안시는 안심원룸 인증제 사업을 통해 주로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이 각종 범죄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안전한 교육도시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안서동 일원의 대학 주변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범죄와 화재예방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천안시 전체 대학가 주변 원룸으로 인증제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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