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의 대형유통회사 관계자를 초청해 21일부터 23일까지 팸투어를 추진한다.
이번 기간동안 우한시 관계자들이 청주시 수출업체를 방문하고 청주시와 공산품 및 농특산품 판매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는 청주지역 공산품과 농특산품 수출증대를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호북성내 유통회사 중 각각 1위와 2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우상그룹과 중바이그룹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한시 투샨펑 부비서장을 비롯한 경제 및 관광 관계자를 포함한 총 9명이 2박 3일간 청주시 주요기업(아이엔에스, 좋은술세종, 사임당화장품 등)과 농특산품관련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오창RPC 등을 방문한다.
또한 청주시,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우상그룹, 중바이그룹은 21일(월) 17시 시청 접견실에서 ‘청주시 공산품·농특산품 판매촉진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시와 3개 단체는 이번 협약에서 청주시 생산 공산품·농특산품에 대해 호북성과 우한지역 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청주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청주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함에 있어 실질적 동반자를 만난 것 같아 기쁘다”며 “우한시와의 경제·우호교류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고 가시적 수출확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와 우한시는 지난 2000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우한시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설하고 쌀가공식품 80톤을 수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