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아파 보이나요? 인터넷으로 물어보세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최근 기후 변화와 수입농산물 증가에 따른 돌발・외래 병해충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병해충 신속진단과 조기방제를 위한 ‘사이버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식물병원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heongju.go.kr/nongup/)로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시민 누구나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사이버 진단의뢰’게시판에 진단을 원하는 병든 작물의 사진과 병징을 작성하면 된다.
작성 시 유의할 점은 작물의 병든 부분이 잘 보이도록 사진을 여러 장 등록하는 것과 재배방법, 주변상황 등을 같이 작성하는 것이다.
분야별 전문가들은 등록된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게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 작성자에게 홈페이지 답글 또는 전화로 결과를 알려준다.
또한 사진만으로 진단이 어렵거나 신속하게 방제하지 않으면 큰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병해충 전문가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과학영농진단차량을 이용한 정밀진단으로 피해를 예방한다.
과학영농진단차량은 작물 병해충 진단 장비, 토양시료 채취 장비, 토양수분 측정 장비, 토양 화학성 분석 장비, 기상 장비 등 16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365일 휴일 없는 사이버 상담이 이루어지게 돼 바쁜 영농철 농업기술센터까지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새로운 병해충 정보와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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