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볍씨 종자 전염병 예방을 통한 고품질 쌀 안정생산 추진 및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온탕소독기 지원 사업이 벼 재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봄철 이상기온에 따라 벼 출수기에 키다리병이 늘면서,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못자리에서부터 병이 발생하며 본 논에 이앙한 후에는 넓은 면적으로 확산되어 벼 수확량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충북도에서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볍씨온탕소독기를 940백만원을 투자해 376대(‘14년 523대, ’15년 379대)를 공급해 키다리병이 없는 고품질쌀 생산을 기대할 수 있으며, 공급대상자는 친환경 벼 재배농가, 못자리 bank, 쌀 전업농 등 대규모 벼 재배농가에 우선 공급키로 했다.
볍씨 온탕 소독은 농약인 소독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물 60℃에 10분 동안 담그는 방법으로 최근 못자리에서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벼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종자 소독법으로 98%이상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적 재배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벼 재배농가가 볍씨 온탕소독기를 지원받으려면 도, 시․군청,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3월 31일까지 신청하여 볍씨 발아기능과 소독기능 겸용 제품을 선정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키다리 병은 온탕소독 등을 이용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며 "관내 키다리 병 발병률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사업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볍씨온탕소독기 : 벼냉온탕침법에 의한 볍씨 소독에 필요한 시간 및 온도를 자동
제어로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종자전염병 방제
(효과 98%) 및 노동력 감소
* 온탕침지(60℃, 10분) → 냉탕침지(15℃, 10분) → 침종 발아(30℃,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