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서 기초교육을 제대로 실천하자는 성찰을 통해 ‘튼튼한 기초와 바른 품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바탕교육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바탕교육은 기초교육 강화를 꾀하는 대전시교육청의 교육사업 브랜드명으로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 배양 및 기본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바탕교육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바르게 걷기, 바른 식생활하기, 바른 글씨 쓰기, 스스로 정리하기 등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행동이나, 실제로 실내에서는 뛰고, 편식하며 젓가락 사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한글을 알아보지 못 할 정도로 쓰며 자기주변 정리를 할 줄 모르는 학생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바탕교육 전개에 노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 기본생활 습관과 기초학습능력 배양을 위해 바탕교육을 실천한 결과 바르게 걷는 습관 형성이 사전 63.9%에서 80.0%, 젓가락 바르게 사용하는 습관 형성이 67.0%에서 81.5%, 바른 글씨 쓰기가 58.5%에서 76.2%, 스스로 청소·정돈하기가 61.3%에서 73.2%로 각각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세부적인 학생들의 변화 이외에도 바탕교육을 통해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81.6%에서 86.5%로 향상되었으며, 학교의 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도 67.9%에서 77.0%로 높아졌다. 아울러 바탕교육 확산을 위해 지난 11월에 실시한 ‘제1회 행복을 가꾸는 바탕교육 한마당’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 등 교육가족 8,000여명이 참여하기도 하였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교육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2015년부터 바탕교육을 실시하여 여러 가지 기본행동과 기초학습능력 향상으로 바른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기초가 튼튼한 인재가 되어 기본이 중시되는 사회 조성과 품격 있는 대한민국 건설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바탕교육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