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웃거름 주기, 병해충 관리 철저 당부
마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웃거름 주기, 병해충 관리 철저 당부
  • 임화신 기자
  • 승인 2016.03.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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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4월 중순까지 웃거름 주어야 벌마늘 발생 막을 수 있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도내 마늘 생육상황이 지역에 따라 균일하지 않은 만큼 웃거름 주기와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해 품질 좋은 마늘 생산을 위해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마늘은 혹한기에 생육이 정지돼 있다가 1월 중순 이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다시 생육이 시작된다. 중부지방의 경우 출현시기는 보통 2월 하순 경인데 금년은 예년에 비하여 다소 빨랐다. 그렇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결주가 많아 출현율이 높지 않고 늦추위가 이어져 마늘 싹 꺼내는 작업이 예상보다 늦어졌다.

 

마늘 싹 유인이 끝나면 웃거름을 주어야하는데 보통 두번 나누어 준다. 1차는 유인작업 후 4~5일경 마늘 싹이 외부환경에 적응할 때이며, 2차는 아무리 늦어도 4월 중순 까지는 마치도록 해야 한다. 웃거름은 작물 생육이 왕성할수록 많이 필요한 것으로 제때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월 하순 이후에 질소질 비료를 주면 2차생장(마늘 쪽이 다시 나뉘어 벌어지는 벌마늘 현상)으로 비상품 마늘이 많아져 주의해야 한다.

 

웃거름 주는 양은 품종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0a당 요소(질소질) 17kg과 황산가리(칼리질) 9~13kg을 준다. 복합비료(NK)나 염화가리로 줄 경우 그 성분 함량을 계산해 사용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정재현 연구사는“월동작물은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3~4월경 양분 흡수량이 높아져 효율적으로 양·수분 공급이 필요하다”며 “토양수분이 적당할 때 비료를 주어야 한다.”고 하였다.“비료 주는 적당한 시기는 흙이 건조할 때는 저녁때 뿌려주고, 강우 전과 후를 따져서 시용하되 고랑으로 빗물이 흐를 정도의 많은 비가 예상되면 비온 뒤에 주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비오기 전에 시용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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