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 한해 예산을 최종 정리하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화) 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 보다 59억원 늘어난 4조 3,757억원으로 일반회계 2조 8,381억원, 특별회계 9,668억원, 기금 5,708억원이며 기정예산 4조 3,698억원 대비 0.1% 증가한 것이다.
세입부문에서 지방세는 변동이 없고 세외수입은 재산매각수입(32억원), 2013년도 취득세 감면보전(129억원) 등으로 210억원 증가하고 지방교부세19억원 증가한 반면, 국고보조금(△94억원) 등은 감소하였다.
세출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중앙지원재원(국고보조금, 광특회계, 기금)의 추가․변동사항을 반영하였으며, 교육재정교부금, 자치구 재원조정교부금 등 법적․의무적 필수경비를 반영하였다.
추경예산안의 주요 사업별 내역은
- 법적․의무적 경비부담으로 ▴교육재정교부금 114억원(2,436→2,550)
▴재원조정교부금 25억원(2,288→2,313) ▴채무상환 30억원(843→873)
▴감채적립금 50억원(99→149) ▴학교무상급식 3억원(234→237) 등을
각각 편성하였으며
- 주요 자체사업으로 ▴구충남도청사 대부료 11억원(0→11) ▴산학연공동기술개발 3억원(9→12) ▴시립산성종합복지관 기능보강 3억원(0→3) 등을 각각 반영하였다.
- 주요 보조사업으로는 ▴행평근린공원조성 36억원(0→36) ▴시설생계급여 12억원(60→72)▴서구생활체육문화공간 조성 15억원(0→15) ▴장애인형 국민생활센터건립 10억원(0→10) ▴서대전육교 보수보강 10억원(0→10)을 증액 반영하고 ▴일반생계급여 △16억원(909→893) ▴주거급여 △18억원(272→254) ▴자활근로사업 △13(126→113) ▴장애인연금 △11억원(187→176) 등은 감액 편성하였다.
조소연 시 기획관리실장은“금년 2회 추경은 제1회 추경예산편성 이후 집행 잔액과 추가세입 증가분 등으로 재정조정교부금과 교육재정교부금 등 법적․의무적 경비를 부담하고 국가보조금 보조결정에 따라 증․감액을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12월 16일 제216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