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후보, 고인물은 썩기 마련, 이번엔 지역민들이 과감히 바꿔야
이영규 후보, 고인물은 썩기 마련, 이번엔 지역민들이 과감히 바꿔야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3.26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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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소식, 선대위 발대식 열고 총선 승리 다짐
▲ 대전 서구 갑 이영규 후보

새누리당 대전 서구갑 이영규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총선 필승의 깃발을 올렸다.

 

이영규 후보는 이날 오후4시 서구 정림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정용기 대전시당 위원장, 대전 동구 이장우 의원, 이은권 중구 국회의원 후보, 진동규 유성갑 후보, 이재선 서구을 후보, 박성효 전 대전시장, 남충희 대전창조경제추진특별위원장,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조성천 윤리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는 물론 서구지역 시·구의원과 당원·지지자들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및 선대위 발대식을 열어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축사에 나선 이인제 최고위원은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 “정당이 조용하다가도 공천 때 되면 난리가 나는데, 이는 다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자 승리를 위한 진통” 이라며 “이제 모두 하나가 돼 대전·충청에서부터 시작해 수도권까지 20대 총선 새누리당의 압승을 기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먼저 피는 꽃이 있고 나중에 피는 꽃이 있듯이 국회의원도 일찍 되는 사람이 있고 나중에 되는 사람이 있다”며 “이 후보가 3번 떨어졌다고 했는데, 이는 모두 당선을 위한 시련과 역경을 통해 하늘이 단련시킨 것이다. 이번엔 반드시 이영규의 꽃이 필 차례” 라고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고 이 후보를 추켜세웠다.

 

▲ 정용기 대전시당위원장

 

정용기 새누리당 대전시당 위원장도 “이 후보가 일하고 싶어 미치려고 하는 것, 그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 정말 부지런하고 따뜻한 인간미까지 갖춘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알 것” 이라며 “이제 이영규 국회의원을 만들어 서구갑의 발전을 앞당기게 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또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국비를 제대로 확보하려면 힘 있는 여당의원이 돼야 한다”라며 “그동안 서구갑에서 20년간 국책사업 하나 제대로 한 적이 있느냐. 이제는 여당 의원 이영규를 만들어 자고나면 새로운 사업 생기고 눈에 띄게 달라지는 10년 발전을 앞당길 때가 왔다”고 지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간곡히 호소했다.

 

이어 이장우 의원은 “초선인 제가 동구에서 홍도육교, 원도심지식산업센터 등 국비를 수백억 원씩 따올 때 서구갑은 과연 얼마나 가져왔고, 서대전역에 KTX를 단 한편도 보내지 말라고 호남이 똘똘 뭉칠 때 이 지역 야당 국회의원은 또 무엇을 했느냐”며 “이제 서구갑도 집권 여당 국회의원을 만들어 혁신적인 지역발전을 이뤄야 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뛸 이영규 후보의 압승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 이영규후보 내외분(사모)

 

이어 연단에 오른 이영규 후보는 필승을 다짐하듯 작심하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공격했다.

 

자신이 현재 선거사무소를 계약하고 나니 박 의원이 어떻게 알았는지 일주일쯤 뒤에 건물주를 찾아와 자신과 다시 계약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 후보는 “건물주가 이를 거부하자 건물 벽면이라도 계약하자고 하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다고 한다”라며 “이게 국회의원을 네 번씩이나 한 사람이 세 번이나 낙선해가며 배지 한 번 달아보자고 고생하고 있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일이냐. 이것이 바로 공작정치, 구태정치의 전형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4선의 박병석 의원이 저보다 더 근면하고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과연 그 방향이 맞는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며 “목표가 서울이면 서울로 가야지 부산으로 가면 천천히 가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특히 “입법과 예산낭비를 감시하라고 국회로 보냈더니 본연의 역할은 안 하고 각종 행사장이나 찾아다니며 인사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며, “이것은 저뿐 아니라 시민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영규 후보의 지지자들 일부 모습

 

아울러 이 후보는 “박 의원이 예산을 많이 따왔다고 하지만 동구 이장우 의원이 홍도육교 지하화에 397억 국비 전액을 확보하고, 정용기 의원이 회덕IC 700억 원 국비를 따올 때 박 의원은 관저동 다목적체육관에 25억쯤 국비 따왔다”라며 “그런데 나머지 75억은 시·구비, 모두 여러분 호주머니서 나가는 것이다. 이건 결코 자랑할 거리가 못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영규 후보는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일을 하려는 의지와 노력, 배짱이 중요하다”며 “국회엔 본연의 역할을 할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제가 국회에 들어가 반드시 서구갑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겠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을 가진 선거대책위원회는 총 383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18대와 19대 총선 당시 본선 및 당내 경선 후보로 경쟁을 펼쳤던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박환용 전 서구청장이 고문단장을 맡아 이영규 후보의 총선 승리를 지휘하게 된다.

 

또 김경시 대전시의원, 박양주 서구의회 의장, 고경근 전 서구의회 의장 등이 공동총괄본부장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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