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5일(금) 19시 청주시립도서관에서 ‘2016년 상반기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책읽는청주추진위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주교도소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대표도서 선정을 기념했다.
이번 대표 도서는 승효상 작가의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로 작가의 인문학적 관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건축물을 보면서 느낀 점을 여러 장으로 나눠 담아낸 책이며, 가족끼리 여행하면서 읽을 수 있고 시민 전체가 즐기면서 다양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도서다.
이날 행사는 시민독서운동 선포, 선정도서 전달, 선정도서 소개 순으로 진행됐고, 시립국악단의 경기민요(양산도) 공연으로 책 읽는 청주의 선포를 축하했다.
이어 2부 행사로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및 작가사인회, 시민들에 대한 선정도서 배부가 있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선포식 외에도 대표도서로 진행되는 일반인과 청소년 대상의 토론회 및 청주교도소 재소자 특별토론회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길위의 인문학’ 사업과 연계해 선정도서와 관련된 강연 및 탐방, 청주의 옛 모습을 담은 ‘청주의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상설 전시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하반기 제17회 책 읽는 청주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후보도서 추천은 5월부터 받을 예정이며, 9월중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제16회를 맞고 있는 책 읽는 청주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책읽는청주추진위원회, 청주교육지원청, CJB청주방송이 공동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책 읽는 청주는 청주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책과 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세대와 계층을 넘어 남녀노소가 공감하고 화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공동체적 일체감을 고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