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후보 당명 없는 안심번호 여론조사 진행


대전 대덕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와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가 단일화방식에 전격 합의 했다.
야권연대와 후보단일화를 위한 대전시민 원탁회의는 28일 “박 후보와 김 후보가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아내고 야권이 승리해야 한다는 대의에 동의해 단일화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식은 두 개의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 안심번호를 활용한 휴대폰 여론조사로 합의하고, 설문에서 후보자의 당명은 표기되지 않는 방식을 선택했다.
모집단은 5만개로 하고 1000명 이상의 응답을 확보할 때까지 조사하며, 설문작성 등 여론조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원탁회의가 주관하되 후보자 대리인 각 1인이 참석하는 TF팀을 구성해 결정키로 했다.
여론조사는 날짜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29일 오전 TF팀 회동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젠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김 후보와 오랫동안 지역에서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세를 굳혀온 박 후보의 단일화로 대전 대덕구 선거판이 어떻게 될지 귀취가 주목되고, 여권에서도 긴장된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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