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가 합바지냐?
충청도가 합바지냐?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국회의 세종시 이전' 을 놓고 말바꾸기와 험집 잡기로 충청도민을 우롱하는 '묻지마 정치'를 즉시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 공약으로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발표했다가 잉크도 마르기 전에 말을 바꿨다. 하룻밤도 지나지 않아 김종인 대표는 '시기상조'를 들먹이며 "국회분원을 설치하겠다"고 번복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신중해야 할 국가 대사를 마치 동네 다리 놓는 공약처럼 가볍게 여기는 경박함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한 새누리당의 반응 역시 생트집 잡기로 일관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충청인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고 있다. 애초에 충청권으로 수도 이전 계획은 (고)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대선 공약이었다. 여러가지 행정상의 문제점과 비효율성에도 불구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제기된 문제이고 충청인의 적극적 지지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이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의 식민지화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기여를 해 왔는가? 대기업의 곳간은 차고 넘치는데 중소영세기업을 줄줄히 도산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가계부채로 허덕이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로지 표만 의식한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진지한 대안 마련과 정책은 외면한 채 트집 잡기에 급급한 새누리당을 동시에 규탄한다!
더 이상 충청인을 우롱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2016년 3월 29일
국민의당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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