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초까지 총 17개소 대상 수질검사 등 실시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연일 높아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상시 경계태세 강화를 위해 오는 4월 초까지 관내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수질검사 및 관정청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질검사는 비상급수시설 중 용전공원 등 음용수 16개소와 가양2동주민센터 앞 생활용수 1개소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일반세균, 대장균, 암모니아성 질소 등 총 5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 기준치 초과시설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수질개선 및 재검사 등의 조치를 거쳐 재개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구는 또, 천동주공아파트 등 비상급수시설 4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개선을 위한 관정청소 및 노후 수중모터 교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전쟁, 재난발생 등 비상 시 주민들에게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비상급수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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