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자살예방 위한 멘토링 사업 확대한다
당진시, 자살예방 위한 멘토링 사업 확대한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3.30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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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멘토․멘티 각각 33명서 올해 427명으로 대폭 확대

당진시보건소가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살고위험군 멘토링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울증 선별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인 멘티를 발굴해 멘토 1명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주는 멘토링 사업은 2014년에 처음 운영돼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멘토가 매주 1회 이상 방문과 전화로 멘티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 주며 자살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각각 33명의 멘티, 멘토를 선정해 멘토가 멘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는 등 총 1797회의 멘토링을 실시해 고위험자가 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자살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 보건소는 올해 지난해보다 약 13배 증가한 멘토, 멘티 각각 427명을 선정해 총 854명의 결연을 추진한다.

 

멘티는 독거노인이나 자살시도 경험자, 자살유가족, 중증 우울환자, 신체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멘토는 마을지도나자 종교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멘토를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도 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따뜻한 관심이야 말로 자살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멘토링 제도를 통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노출될 수 있는 고위험자에게 멘토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에 따르면 당진지역의 자살률은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2014년에는 자살자 수가 57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60대 이상 남성의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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