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한태선 후보, 천안시(갑) 선거구 야권후보 단일화 재안
더민주 한태선 후보, 천안시(갑) 선거구 야권후보 단일화 재안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4.07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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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인 저 한태선 후보와 이종설 후보는 취지에 공감

더민주 한태선 후보는  천안시(갑) 선거구 야권후보 단일화 재안 했다.

 

한태선 후보는 "누리당의 장기집권과 천안의 치욕을 막기 위해 야권 후보의 단일화를 아래와 같이제안한다" 고 했다.

 

▲ 한태선 후보

 

오늘로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내일이면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6일 후면 투표일입니다. 더 늦기 전에 야권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야권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 논의를 공식적으로 제안합니다.

 

첫째,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8년간 집권해 온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과 새누리당의 국회 과반 의석 장악으로 시작된 새누리당의 집권이 8년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집권과 18,19대의 새누리당 국회 장악이 가져온 결과는 참혹합니다. 천안의 상황은 더욱 절박합니다. 새누리당 집권 이후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었고 천안경제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번 선거에도 새누리당이 국회를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경제도, 천안의 발전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막아야 합니다. 지난 8년간의 참혹한 국정실패와 경제침체, 천안발전 정체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야권 후보간의 단일화가 필요합니다.

 

둘째, 이번 선거는 불법과 탈법의 악순환을 끊는 선거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3일, 선거를 앞두고 정당활동을 빙자하여 정당집회를 개최하면서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거구민 750명을 동원해 교통편의와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입니다. 현직 지방의원과 정당의 당직자 등 28명도 함께 고발되었습니다. 현재 검찰이 해당사건을 수사중에 있습니다.

사직당국의 수사결과에 따라 50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며, 신고자에게는 막대한 포상금까지 지급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전선거운동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며 기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모두 당선 무효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 비유하면 심각한 부정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는 이런 경우 다시 출발하거나 출전자격이 박탈됩니다. 이미 시작된 선거가 동등한 조건에서 다시 출발할 수는 없으니 박찬우 후보가 자격을 유지하고 선거를 치르는 것이 매우 부당한 일입니다. 더구나 이번 사안은 이번 총선에서 단일선거구로는 최대 규모의 선관위 고발입니다.

 

그럼에도 박찬우 후보는 반성하고 자숙하기보다는 오히려 아무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 이동녕 선생, 박문수 어사 등 핍박받던 백성의 삶을 돌보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같이 던졌던 위인들의 고장입니다.

충절의 고장 천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부끄러운 일입니다.

 

야권이 단결해 천안에 대한 더 이상의 치욕을 막아야 합니다.

 

셋째, 더 이상의 국민세금 낭비를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국회의원 선거는 선거비용 보전을 통해 국민의 세금으로 치러집니다. 선거비용 뿐만 아니라 막대한 행정비용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후보가 당선되고 이로 인해 당선무효형이 판결되면 재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막대한 선거비용이 또다시 국민세금으로 낭비되는 것입니다. 막대한 행정비용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것입니다.

 

넷째, 국회의원 공백상태로 인해 천안발전이 가로막게 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더라고 대법원 판결까지 수개월이 걸립니다. 당선무효형이 내려지고 새로운 선거가 치러지기까지 또다시 수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그 사이 천안은 국회의원 공백상태를 맞아야 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촌각을 아껴 뛰어야 할 국회의원이 재판에 불려다니느라 바쁘다면 그 소임을 제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재선거가 치러지게 되면 그 기간 동안 예산 확보와 제도개선에 지역의 몫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천안갑 출마 후보 중 야권 후보인 저 한태선 후보와 이종설 후보는 이같은 취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일화를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공식 투표일까지는 6일이 남았습니다.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이종설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어떠한 방식도 좋습니다. 이종설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에 따르겠습니다. 단일화의 당위성에 공감한다면 저의 제안을 뿌리치지 마시기를 호소드립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경제와 천안의 발전을 위한 길이며 충절의 고장 천안에 대한 더 이상의 치욕을 막는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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