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이 7일(목) 고양시와 서울특별시의 도시개발 성공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이 시장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 선도사업, 투자유치, 관광개발 사업추진 부서장 및 팀장 40명은 고양시 ‘웨스턴돔’과 ‘원마운트’, 서울특별시 서울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은 청주시가 도시개발, 민자유치, 관광활성화 등 타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직접 현장에서 확인해 시정역량을 강화하고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는 앞으로 추진할 각종 사업에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를 접목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청주시의 미래 발전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방문지인 ‘웨스턴돔’은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에 지하2층 지상10층 연면적 12만169㎡ 규모로 엔터테인먼트 쇼핑몰과 오피스 4개동이 결합된 복합타운이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개방형 돔(Dome) 구조로 야외의 개방감과 쾌적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건물과 건물사이는 막 구조 형태의 지붕을 씌워 전천후 영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일산의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랜드마크이자 쇼핑공간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고양시 ‘원마운트’는 연면적 16만1,602㎡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과 쇼핑몰로 구성된 복합문화레저시설이다.
원마운트는 고양시가 시설부지를 임대하고 일정기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한 뒤 고양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고양시는 원마운트 민자유치를 통해 2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연간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고양시를 방문하는 성과를 올렸다.
세 번째 방문지인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복합체험문화시설이다.
총 10개 주제 100여점 이상의 체험형 전시와 가족을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타지자체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꾸준히 배우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미래지향적 청주시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중부권 핵심도시로 위상이 강화된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시민 삶의 질이 높은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