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생활 밀착형’ 보건서비스로 ‘건강한 태안’ 만든다!
태안군, ‘생활 밀착형’ 보건서비스로 ‘건강한 태안’ 만든다!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6.04.10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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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 합병증 관리 사업 등 군민 건강관리 중점 추진

보건복지부가 최근 비만과 당뇨의 주 원인인 당류 섭취 줄이기 운동에 나선 가운데, 태안군이 관련 캠페인을 개최하고 고혈압·당뇨 합병증 관리 사업을 전격 추진하는 등 군민 건강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태안읍 일대에서 보건의료원 직원과 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맛 줄이기 홍보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담아 열린 이번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단맛 섭취를 줄여 당뇨 등 질병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실시됐으며, 참가자들은 태안읍 중앙로와 서부시장 등 시가지를 돌며 주민들에게 유인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 한모(43) 씨는 “요즘 TV 등 매체에서 음식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면서 아무래도 설탕 과다 섭취에 무감각해진 경향이 있는 듯하다”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앞으로는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가 관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고혈압·당뇨 합병증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군민 생활 속 건강 지킴이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등록자 70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당화혈색소 검사) △소변검사(미세단백뇨 검사) △안과검진(시력측정, 안압측정, 안저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 군민 생활건강 확립에 나선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8개 읍·면 136개소의 경로당에서 2,633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검진, 치매 검진, 우울증 검진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비롯, 앞으로도 군민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고혈압과 당뇨 등 상당수의 주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만성질환에 대한 의료지원을 대폭 늘리고 생활 속 식습관 조절에 대한 홍보에도 전력을 다하는 등 군민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6만 3천여 군민 모두가 건강한 태안군을 만들기 위해 올해 ‘제2차 보건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 신규 의료장비 도입과 진료시간 연장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건의료원이 생활 밀착형 보건복지 종합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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