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대전광역시당은 제20대 총선에 임하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10인 대전 선언을 아래와같이 성명서을 발표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 신용현 후보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KRISS 원장을 역임했고, 진공 및 리크 측정 기술과 진공용 부품, 소재, 공정 등에 대한 진공 특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학연에 보급하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장비 부품 국산화 및 생산기술력 향상에 기여해 왔습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2번 오세정 후보는
미국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마치고 모교인 32년간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기초과학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냈고 학교에서 학생 교육과 연구에 온 힘을 쏟아 왔습니다.
그런 저희를 정치로 끌어낸 것은 국민의당 지도부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열정,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과학기술을 국가 운영의 기본 축으로 삼겠다는 신념이었습니다.
제20대 총선에 임하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10인 대전 선언
잘 아시다시피 세계는 지금 전환점에 있습니다.
올해 초 스위스에서 열린 Davos Forum에서 강조되었듯이, 인공지능과 로봇, 사물인터넷, 생명공학 등을 이용한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산업의 구조를 크게 바꿀 뿐 아니라, 고용과 노동 pattern 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World Economic Forum은 앞으로 5년간 20개국에서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불과 21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만 만들어져 50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65%는 아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직종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기에, 세계 선진국들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조업 강국인 독일은 Industry 4.0 이라는 포괄적인 계획을 세워서 새 시대에도 자국 제조업의 절대적 우위를 내놓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해 산업구조와 취업구조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려는 국가 차원의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민간 중심인 미국은 Google이나 Apple, Microsoft, IBM, Facebook 등 굵직굵직한 회사들이 각자 세계적인 주도권을 잡으려고 대담한 투자와 기술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주 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은 Google의 인공지능 실력의 작은 한 예일 뿐입니다.
이외에도 자동차 자율주행이나 전기차 개발 등은 아마도 인류의 생활 패턴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같은 변화에 이상하리만큼 무관심합니다. 고작 세운다는 계획이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으나, 누가 봐도 전시성 졸속 투자의 성격이 짙습니다. 이곳 대덕연구단지에서 현재까지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적 안목의 계획이나 기존에 진행되어 온 연구와의 연계성과는 관련이 없고 남들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하지 않겠냐는 단순한 발상에서 나온 계획이니 그 끔찍한 결과는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조선해양이나 전자, 자동차 등 현재의 주력 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미래에 대비할 여유가 없기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업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부는 우리의 미래에 대비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는 1973년 이후로 약 40조원이 투자되어 과학기술 인프라가 넓고 깊게 깔려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국방 R&D컴플렉스가 더해져 추진 중에 있고, 북쪽으로 오창단지가 있고, IT와 의료 융합산업 단지인 오송단지가 가깝게 인접해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세종첨단과학단지와 세종국책연구단지까지 모두 금강변을 따라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기에 따라 이곳 대전과 금강변은 대한민국을 향후 100년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첨단 미래산업의 잠재적 기지가 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당은 과학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이곳 대전이 그동안 쌓아온 과학기술적 업적을 기반으로 삼을 것입니다.
대덕연구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중심으로 과학인들의 연구환경을 인접한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업혁명을 시작할 것이며, 과학발전과 과학기술인들의 자부심을 되살리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바람직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과학기술인의 처우개선을 골자로 하는 과학혁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청년기업, 벤처기업 등의 1만개 스타트업 기업을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대전에 유치하여 연 1,000억원 이상 매출의 중견 과학기업으로의 육성해 나가는 등, 대전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과학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제도적 장치를 만들 것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요코하마, 중국 중간촌, 독일의 프라운호퍼 등의 지역은 자국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첨단과학 산업도시들입니다. 대전도 그런 도시들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현 새누리당 정권은 한국 과학기술의 R&D 인프라를 판교와 양재-우면지구 등 수도권에 이전 집중시키려하고 있고, 과거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얘기하던 더민주당은 이런 상황에 무관심한 현실입니다. 우리는 한국의 미래를 먹여 살릴 한국형 과학도시, 현재 대전 대덕연구단지가 가진 인프라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젊은 정당입니다. 또한 미래를 위해 전문가 영입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린 정당입니다. 우리 당의 비례대표 1번과 2번이 과학기술인으로 배치한 것만 봐도 우리 국민의당이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며, 대덕연구단지의 성과를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를 반증합니다.
국민의당의 과학기술인과 전문가들은 이곳 대전을 기점으로 한국 과학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1일
국민의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