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트라이애슬론 경기의 시즌 시작(OPEN)경기로 열리는 '전국 듀애슬론 대회'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충남 철인3종협회에 따르면 16일과 17일 독립기념관에서 전국 남·여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협회장배 전국듀애슬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 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충남 철인3종협회와 천안시 철인3종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매년 5월 개최되는 우리나라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알리는 시작 경기로 열린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5년 천안지역에서 창설 후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 규모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철인3종 종목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통합단체(대한철인3종협회)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대회다.
대회에서는 수영을 제외한 달리기와 사이클 2가지 종목을 복합해 듀애슬론코스(달리기 5㎞+사이클 40㎞+달리기 1 스프린트코스(달리기 2.5㎞+사이클 20㎞+달리기 5㎞), 릴레이 경기 등으로 진행된다.
대회장소는 달리기는 독립기념관 내부도로에서 실시하고 사이클경기는 21번 국도 화성교차로에서 신계교차로 천안방향 구간이다.
충남 철인3종협회 이홍주 전무이사는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21번 국도 화성교차로에서 신계교차로 천안방향구간이 전면통제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의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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