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학산면 모리 금강모치마을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는 15일 금강모치마을 대강당에서 올해 정부의 농촌 환경정비 운동인‘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확산을 위해‘농촌사랑 1과 1촌 자매마을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 후 마을 주민과 농식품부 직원 10명은 마을 진입로 50m 구간 팬지 등을 심고, 마을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금강모치마을은 금강을 따라 영동의 명산 비봉산과 갈기산의 모퉁이에 위치해 있어 모랭이라 불리던 모리마을로 금강의 대표적인 물고기 이름인 모치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2004년 농촌테마마을로 지정된 이 마을은 찹쌀떡 만들기, 다슬기 잡기, 와인 양조와 함께 여름에는 포도따기 체험, 굴우마, 활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 옛 고향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다.
학산면 모리 남진이 이장은“농식품부 직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 환경 정비를 통해 보다 친근해지고 가까워진 것 같다”며 행사 소감을 밝혔다.
한준희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주민 주도의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인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 활동을 펼칠 것”이며“이러한 운동으로 농촌이 깨끗해지고 찾고 싶은 농촌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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