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청소년 자치기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2016년 논산시 청소년자치기구 통합 발대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자치기구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학생봉사단, 대학생멘토지원단 등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2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자치기구는 각 기구별 고유의 역할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등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정책의 의견제시 및 자문을 통해 실효성을 제고하고 봉사활동, 멘토지원 활동 등 청소년 권익증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행복한 청소년! 시장님과 通하다!’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2015년 우수활동 청소년동아리 표창 ▲2016년 참여 동아리 인증서 수여 ▲각 기구별 위원 위촉장 수여 ▲청소년 동아리 업플로우 공연 ▲시장님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시장님과의 대화 시간에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청소년 시책 및 시정 전반에 대해 격의 없는 의견을 교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명선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학업과 진로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부터 소소한 개인적인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해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시장님을 평소 가까이 뵐 기회가 없었는데, 아빠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대화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좋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청소년들의 곧 논산의 미래이며 논산을 만들어간다”며,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청소년 시각을 반영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늘 함께 소통하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시장은“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잠재역량을 개발하고 다양한 시각과 지혜를 갖춘 사람으로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청소년의 권리신장과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