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주최하고,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 세종조치원복숭아연합영농법인이 주관하는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14회 세종조치원 복사꽃 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세종의 봄과 복숭아의 매력을 만나기 위해 3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의 주요행사로는 풍년기원제가 행사장 매인 무대에 실시 되었으며,
경연행사에는 전국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전국 가족과 함께하는 꽃노래 경연이 펼쳐졌다.
각종 체험행사에서는 복사꽃 머리끈 머리띠 머리핀 만들기, 복숭아 영양떡, 음료, 복숭아 방향제 만들기, 복숭아 과자만들기, 보물찾기. 꽃신 만들기, 캐리커쳐, 복숭아 에코백 만들기, 복숭아 페이스페인팅, 열기구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전시.판매행사는 로컬푸드농산물, 마을기업기업 홍보.제품판매, 야생화 전시판매, 묘목판매, 사진 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꽃마차 타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했으며, 가족과 연인 들은 복숭아 스토리텔링을 테마로 한 둘레길을 걸으며 복사꽃의 아름다움과 내음을 만끽하는 모습도 많았다.
특히, 가정주부와 어린이들은 복사꽃 주제로 만드는 떡 종류 그리고 성인 일반인들은 복숭아 원료로 만드는 와인과 식초, 음류, 기타 등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까지 복숭아 수확기인 여름에 개최됐던 '세종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올해부터 봄에는 복사꽃 축제, 여름에는 복숭아 판촉 행사로 나뉘어 개최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