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태안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안군이 주요 관광지의 식품위생 및 숙박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관광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군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만리포해수욕장, 백사장해수욕장, 신진도항, 고남면 일대 음식점 및 숙박업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여름 성수기인 6월과 7월 태안읍과 각 해수욕장을 방문해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전한 접객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3월 현재, 태안군에는 음식점 1,439개소와 숙박업소 44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군은 관광지 최일선에서 종사하는 이들 영업자들의 친절도 향상이 관광객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고객 감동 공동체 형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선, 군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만리포와 백사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총 247개 업소(음식점 178개소, 숙박업소 69개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행복나눔터 힐링 웃음치료 연구소’ 나정집 대표를 강사로 초청, ‘친절 그리고 말의 힘’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며, 이밖에 식중독 예방 및 음식문화개선 운동을 홍보하고 식품위생법령 해설 및 안전 수칙 설명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오는 6월 일반음식점 영업자 600여 명과 어린이집 급식 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 및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해수욕철이 본격 시작되는 7월에는 몽산포·꽃지·만리포·연포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주변 영업장을 방문해 청결 및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서 캠페인 등 홍보를 실시하고 집중적인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쾌적한 관광태안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관광 태안의 이미지는 업소 종사자 한 사람의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친절과 위생 등 음식점 및 숙박업 종사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항에 대한 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태안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