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수익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전국공모를 통해 2015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청주시 고령자 친화기업 ㈜할머니손맛 1호점이 본격 개소하고 영업에 돌입했다.
고친기업 ㈜할머니 손맛 개소식은 19일(화) 강내농협 미호지점에서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김기동 청주시의회부의장, 남기민 (사)충청노인복지개발회공동대표, 김현숙 (주)할머니손맛 대표이사, 민진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중부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고친기업 개소식은 경과보고 및 직원소개를 담은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 개회사 및 축사 ▶ 현판식에 이어 도시락 포장실과 전처리실, 주방 등 할머니손맛 영업장 시설물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도시락 포장실에서 이승훈시장을 비롯한 6명의 주요인사들이 도시락을 직접 포장 시연해 보고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과정을 경험해 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이날 축하행사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산촌 등 2곡을 선보이고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널리 알려진 ‘포르 우나 카베자’ 등 2곡을 현악4중주로 연주해 참가자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개소된 ㈜할머니손맛 고친기업은 청주시장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전국공모를 거쳐 강내농협 미호지점과 무상임대 협약체결, 법인설립 등 행정절차를 매듭짓고 3억6천만원을 들여 영업장 리모델링과 승강기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9개월의 공정을 거쳐 이날 고친기업이 탄생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일하는 100세 시대에 청주시 고령자 친화기업 1호점을 개소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오늘 1호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경쟁력 있는 수익형 고친기업을 추가로 만들어 청주시가 일자리 창출 전국 선도 도시답게 노년이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