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아파트 수돗물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를 원하는 아파트는 4월 읍․면․동별 이․통장 회의 시 배부되는 채수병에 상당․서원구는 5월 2일, 청원․흥덕구는 5월 3일 수돗물을 떠서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아파트 수돗물은 한 저수조에서 공급되므로 단지 내 한 곳에서만 수돗물을 뜨면 된다.

먹는물 공인검사 기관인 상수도사업본부는 채수병을 회수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기본적인 수질검사(탁도, 색도, 수소이온농도 등), 미생물항목(일반세균, 대장균 등), 녹물과 관련된 항목(철, 망간, 구리, 아연 등) 등 총 25가지다.

검사결과는 아파트관리사무소에 통보돼 주민에게 공지하며, 수돗물품질보고서를 통해 세대별로도 배부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수돗물의 수질이 우수함에도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기피하거나 불신이 있다”며 “수질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