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예술기행-산보, 우리동네 휴먼 라이브러리 운영 예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사업에 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성곤)과 충청북도충주학생회관(관장 최광주)이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국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동력으로 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인문학의 자기주도형 학습체계와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자유학기제 학생들에게 청주를 대표할 만한 문화와 예술가를 북콘서트 형식의 강연과 답사를 통해 지역 문화와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주문화예술기행-산보’를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丹心을 찾아 떠나는 단재 기행 ▲금속활자를 찾아 떠나는 직지 기행 ▲종이의 전통을 찾아 떠나는 한지 기행 ▲바보를 찾아 떠나는 운보 기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학생회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명을 ‘우리동네 휴먼 라이브러리’로 정하고 오는 6월부터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으로 8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충주지역에 숨어있는 문학·예술·건축 인문자원을 발굴하고 관련지역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인문학 강연도 함께 열린다.
이번 사업으로 충주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지역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고, 책과 사람과 현장이 만나는 역동적인 문화체험 속에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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