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발전과 군정의 획기적 변화를 위한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한상기 군수를 비롯, 관련 실·과장 등 19명이 전곡 마리나항(화성시), 송도국제도시(인천시), 광교신도시(수원시), 평창군올림픽추진단 및 경기시설(평창군),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및 경포호 관광자원화사업지(강릉시) 등 5개 시·군 7개소를 방문해 주요 현장을 둘러보는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벤치마킹 지자체 방문은 군정 핵심 현안과제와 연관된 전국 주요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토대로 태안군의 접목방안을 모색하고 민선6기 군정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격 실시됐다.
한상기 군수 등은 22일 전곡마리나항을 방문한 후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를 둘러본 뒤 평창군으로 이동해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청취했으며, 이튿날인 23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시설을 관람한 후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경포호 습지 및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에서, 군은 태안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발전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비슷한 조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각 지자체들을 방문, 시설과 운영 현황 등을 둘러보고 군 접목가능성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근흥면 안흥항을 종합 해양레저 관광지로 탈바꿈시킬 안흥 마리나항 개발을 비롯, 해양관광자원 개발과 태안 기업도시 개발,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및 만리포 관광단지 개발 등 태안군의 주요 미래발전자원을 내실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월 1차 벤치마킹 결과를 포함, 철저한 사례분석을 통해 군 발전전략의 로드맵을 만들고 이를 군의 중장기적 변화를 이끌어갈 시책사업들의 밑그림으로 삼아 태안만의 특장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들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 접목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한 기초 다지기에 나서고자 한다”며 “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나갈 다양한 사업들의 구체적 실현방안을 강구하고 추진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