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에서는 지난 19일 교동로(상당~명암 간)가 착공 6년 만에 개통되었다. 교동로가 개통됨에 따라 기존 구법원 사거리를 통해 대성로(청주대~석교초등학교 사거리)를 이용하던 차량 흐름의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구법원 사거리에서 교육과학원 사거리까지의 지․정체가 해소되고, 용담․금천동 주민들의 시내권 진입시 운행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설도로를 이용시 운전자들의 서행운전 등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교동로는 1.5km 구간에 불과하지만 급커브 내리막 구간이 많아 과속운행시 교통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개통 후 4일간 모니터링한 결과 개통 첫날 운전자들의 혼동으로 지․정체가 다소 빚어졌으나 점차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지방경찰청과 청주시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호주기 조정을 포함하여 과속단속카메라, 미끄럼방지시설, 불법주정차 단속 등 사고예방을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신규 도로 개통에 따른 편의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는 도로관리청의 시설개선은 물론이고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운전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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