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위주 탈피한 문답식 참여형 교육으로 호응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농업인 현장 영농교육을 지난 25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52회에 걸쳐 당진관내 총222개 마을, 27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볍씨 소독과 벼 키다리병 예방, 고추․고구마 육묘관리 요령 등 주로 봄철 영농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교육 강사로 센터 지소장과 농업인상담소장들이 직접 나서 기존의 강의 형식에 벗어나 농업인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이를 참여자들과 함께 토론하는 문답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농 준비로 바쁜 농업인들을 고려해 교육장소를 마을회관 등으로 정해 농업인들의 참여율이 높았으며, 영농초기 반드시 실천해야 할 내용 위주로 교육이 이뤄져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교육 강사로 나선 이성계 북부지소 상담팀장은 “직접 마을을 방문해 교육을 하다 보니 강사 입장에서는 힘든 점도 있었지만 열심히 메모하고 질문하는 농업인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든 만큼 교육 내용을 잘 숙지해 농업인들이 모두 올해 풍년 농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영농 중․후반기에 접어드는 7월 경 농작물 생육과 병해충 방제 기술과 관련된 현장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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