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사업에 적극 나섰다.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사례가 2014년 82건, 2015년 87건으로 피해가 지속되면서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15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위촉식을 갖고 11월 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5325마리를 포획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멧돼지 23마리, 고라니 126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260여 마리를 포획했다.
또한 군은 사업비 1800만원을 들여 전기울타리, 경음기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사업, 야생동물 피해보상금 지급, 자연학습장 내 먹이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해마다 증가해 농작물피해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농작물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유해야생동물 발견 시 환경과(835-3624)로 신고해 빠른 포획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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