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미술작품을 천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비구상부문) 전시를 천안에 유치하여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주최,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회 및 (재)천안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 일정은 지난 2월 전국공모 개시 이후 작품접수(4/26∼27), 작품심사(4/28∼29), 낙선작 반출 및 전시오픈 준비(4/30∼5/3)를 거쳐 5월 6일∼13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전 층에 걸쳐 전시한다.
비구상부문의 전국 공모전 성격을 지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國展)의 후신)은 올해 35회를 맞으며 비구상 부문의 신인작가 발굴과 한국 미술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품경향을 재조명하고 작품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상부문은 대한민국미술대상(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3백만원),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우수상, 평론가상, 특별상 등이며 특선 및 입선작 등 약 180여점이다.
문화수도를 지향하는 천안시는 지난해 대한민국미술대전을 성황리에 치렀으며(9일 전시 2508명 관람) 올해도 대규모 전시를 원숙하게 치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의 예술적 비전 실천과 행정적 지원은 앞으로도 연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그 웅보가 바로 2016 대한민국미술대전 천안전시다.
공동기획전을 마련한 교육·미술관팀 임전배 팀장은 “국내 최고권위,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미술대전 천안전시가 지역미술인들과 시민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이자 미술 등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에게 천안지역을 홍보하는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품 수가 많아 1부와 2부로 나누어 새로운 작품이 전시되므로 두 번 정도는 둘러봐야 만족스러운 관람이 가능해 보인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무료관람.
시상식은 5월 6일 오후 3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