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맞아 벼 키다리병 예방 위한 종자소독 중점지도 나서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맞아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종자소독 중점지도에 나섰다.
8개반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난 19일~22일까지 읍면별 벼 종자 소독요령에 관한 차량앰프방송과 현장지도를 마쳤고, 4월말 현장교육과 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키다리병은 종자 전염병으로 병에 걸리면 급격한 벼 수확 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켜 반드시 종자소독을 통해 예방을 해야 하는 병이다. 온탕소독이나 약제소독을 한 후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볍씨발아기나 온탕소독기를 활용해 소독해야 한다.
올바른 소독방법으로 온탕소독의 경우 온탕 소독기에 종자량의 10∼20배에 달하는 물을 넣고, 마른 종자를 그물망에 넣어 60℃에서 10분간 처리하고 바로 냉수로 냉각하면 된다.
약제소독의 경우 벼 종자를 30℃의 따뜻한 물에 소독약을 함께 넣고 48시간 소독한 다음 싹을 틔워 파종해야 키다리병을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키다리병 발생이 우려되는 농가는 온탕·약제 소독을 병행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법이며, 벼농사의 성공여부는 철저한 종자소독에서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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