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장애학생들의 인권 친화적인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장애학생 인권보호 동아리’ 운영 학교(8개교)를 선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인권보호 동아리’ 운영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학생 대상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고, 또래 학생 주도의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더불어 함께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인권보호 동아리의 주요 활동으로는 장애인권에 대한 이해, 비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마라톤, 장애인권 포스터 만들기 등으로, 이를 통하여 또래 의식 전환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등 인권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만든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하여 교당 80만원 가량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한편, 장애학생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은 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에 1개씩 운영되고 있으며, 위원으로는 유초등교육과장, 장학관(사), 담당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성폭력수사대장, Wee센터 상담교사, 성교육전문가, 학부모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매월 학교 방문 정기모니터링 및 특별 모니터링, 교사 연수 및 학생 성교육 지원,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회 등이 있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학생 주도의 인권보호 동아리 운영을 통해 또래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여 장애학생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