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가 201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28일(목)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질병관리본부 주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254개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지역보건사업에 활용한 실적을 평가해 광역자치단체 1곳과 지방자치단체 8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청주시는 2015년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해 흡연율과 음주율을 낮추고자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아파트 지정, 금연그림과 글짓기 대회, 각종 축제 금연부스 운영, 금연과 절주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청주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방지조례, 청주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지역문제에 타당한 보건사업을 추진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각 기초자치단체마다 시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훈련된 조사자가 대상가구를 방문해 건강상태, 건강행태, 질병이환 등의 조사를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각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로 산출돼 기초단체 및 국가 보건정책을 수립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지역 보건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청주에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올해 있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