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역 예술단체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예술단체 해외교류 사업’에 참여할 예술단체 신청을 오는 5월 13일까지 접수받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 추진하는 ‘예술단체 해외교류 사업’은 청주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청주의 도시브랜드를 알리고, 세계적 공연 예술 마켓인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영국)’에 참여해 예술 단체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 소재의 예술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2년 이내 제작 콘텐츠 또는 신규창작품으로 거리공연이 가능하고, 8월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와 재단 고유사업에 공연 참여가 가능한 단체다.
재단은 예술 단체 1~3팀 총 8인을 선정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해외교류 컨설팅 및 홍보, 행사등록, 현지체류비로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선정 단체는 국제항공료와 화물운송료를 부담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서를 다운받아 오는 5월 13일까지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이메일(bright.simm@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팀은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해당 사업 공고를 확인하거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043-219-1014)에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유럽 및 세계 공연예술 시장으로 향하는 전략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참여를 통해 예술 단체의 해외 진출 활로 개척과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화도시 청주를 알리는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은 매년 8월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개되는 60여개국 2천600여개 단체와 2천500여명 예술가 방문하고, 세계 각국의 프로모터 및 극장 관계자가 모여드는 국제적인 축제이자 아트마켓이다.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Edinburgh Festival Fringe)는 축제 속의 축제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거리공연 축제다. 1999년 ‘난타’ 한국 최초의 공연 이후 많은 예술단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