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8년째 전국에서 온 외지학생 178명과 인연
한산면 한울타리 후원회(회장 강성락)는 28일 충남디자인예술고등학교 외지 학생 25명과 한산면 수양부모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양부모자녀 결연식을 가졌다.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 8년째 전국에서 온 외지학생 178명과 인연
결연식을 통해 새롭게 인연을 맺은 25명의 수양부모들은 수양자녀들에게 졸업 때까지 지역에 잘 적응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고민상담 등 정서적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수양자녀인 1학년 박수빈 학생은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수양부모님들의 따뜻한 정은 든든한 힘이 된다“며 ”부모님들의 아름다운 뜻을 본받아 학생으로서 지녀야 할 바른 생활과 함께 학업에도 충실해 자랑스러운 충남디자인고 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성락 한울타리후원회장은 “지역 내 명문고 육성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결연을 맺었다”며 “서천을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이 한산에서 지내는 3년 동안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타리 후원회는 2009년에 처음 발족하여 올해까지 8년 동안 총 178명의 학생과 결연을 맺었으며 서천군 문화역사탐방, 수능 합격떡 전달,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실시해 학생은 물론 지역에서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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